JH's All About


12월 5일에 열릴 남아공 월드컵 조편성을 실질적인 측면에서 예상해 보기로 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 FIFA의 조 편성 방식을 고려하지 않아 틀린 경우가 더러 있었다.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에 속한 나라는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 편성 방식이 있어야 한다. 

 

1그룹: 남아공,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2그룹:

(A포트: 남미)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B포트: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 알제리

3그룹: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위스,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그리스

4그룹: 멕시코, 미국, 온두라스, 한국, 호주, 일본, 북한, 뉴질랜드

 

조 편성 방식

1. 주최국 남아공은 A조 (혹은 어느 조로 배정되든 상관없음)로 결정하고 나머지 조를 1그룹에서 추첨하여 배정한다.

 

2. 2그룹은 2개 포트로 나누어 담는다.

즉, 남미 3개국은 A포트, 아프리카 5개국은 B포트에 있다. 이 가운데 남아공이 속해있는 조는 A포트에서 추첨을 먼저 한다.

그리고나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속해있는 조는 B포트에서 추첨을 먼저 한다. 이 3개조의 추첨이 끝나면 A포트와 B포트의 나머지 국가들을 섞어서 하나로 만든 다음에 유럽 국가들이 속해있는 조의 추첨을 시행한다. (그 이유는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에서 2팀이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게 하기 위함임)

 

- 이 경우 남아공 조는 반드시 남미 3개국(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중 1개국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된다. 각각 확률 33%이다.

 

-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속한 각각의 조는 반드시 아프리카 5개국(가나,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알제리) 중 1개국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된다. 각각 확률 20%이며 가장 쉬운 상대인 알제리가 두 조에 들어갈 확률 역시 각각 20%이다.

하지만 힘든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중 1개팀이 들어갈 확률은 각각 40%나 된다.

 

- 그러므로 남아공에 속한 조가 상대적으로 쉬운 조로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남아공, 파라과이], 혹은 [남아공, 칠레], 또는 [남아공, 우루과이]로 각각 확률 33%로 결국 100% 편성되게 되어있다. 어느 경우가 되었든지 그래도 넉넉한 조가 될 수 있다.

 

-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속한 조는 상대적으로 강팀들로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가나], 혹은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아르헨티나, 가나] 등으로 말이다. 그래서 어느 경우가 되었든지, 해볼만한 알제리가 속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엄청 힘든 조가 될 가능성이 4/5 (80%)나 된다.

 

- 나머지 유럽 팀이 포함된 조, 즉,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는 남아공 조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조에서 배정되고 남은 남미 2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 중에서 1개팀이 각각 배정된다.

 

3. 다음으로 3그룹은 1그룹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 유럽팀들이 8개조에 골고루 배정되게 된다.

- 여기서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가장 강팀이다. 그런데 두 팀 중 한 팀이 한국에 속할 확률은 1/4 (25%)로 높은 편이다.

 

- 그래도 우리가 해볼만한 팀으로는 그리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정도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슬로바키아는 유럽 예선에서 1위를 한 팀이므로 우리가 헛다리를 짚을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처녀출전이라는 점(체코슬로바키아로 출전했던 경험은 있음)이 우리에게는 잇점이 될 수 있다.

 

- 그리고 그리스는 우리가 유럽(영국)에서 1:0으로 이겨 본 경험이 있고 슬로베니아는 유럽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은가하는 희망이 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도 막강한 히딩크의 러시아를 격파하고 올라왔으므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 3개 팀과 같은 조가 될 확률은 3/8 (37.5%)이다.

 

- 스위스, 덴마크, 세르비아 등과 같은 조가 될 확률도 37.5%이다. 물론 이들 팀과는 우리가 질수도 있지만, 대등한 경기 혹은 약간 밀리는 경기를 하더라도 비길수도 이길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 만약 [남아공, 파라과이]가 속한 조에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덴마크 정도나 그리스, 슬로베니아가 들어오는 경우 [남아공, 파라과이, 덴마크] 혹은 [남아공, 파라과이, 그리스(혹은 슬로베니아)]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한국이 이 조에 배정되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 혹자는 남아공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홈팀이 한 번도 16강에 들지 못한 경우가 없었으니 어려운 조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데 한 마디로 틀렸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프리카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남미의 상대해볼만한 3팀 가운데 1팀이 들어오게 되고, 상대하기 힘든 유럽팀이, 그 가운데서 1그룹에 들지 못한 팀으로 오직 1팀만이 속하는 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의 경우와는 다른 잇점이 있다.

그리고 어느 팀이나 한국이 해 볼만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 될 수 있다. 조 수위도 가능한 반면, 상대적으로 조별 예선 탈락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 또, 혹자는 브라질과 같은 확실한 강팀이 속해있는 조가 유리하다고도 한다. 그러나 브라질이 속한 조에는 아프리카 5팀중 1개 팀이 반드시 들어가게 된다.

알제리를 제외하면 브라질뿐 아니라 아프리카 강팀과 함께 만날 확률이 무려 4/5 (80%)나 되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상대하기 힘든 유럽팀이 반드시 1팀이 속하게 된다. 당연히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결코 피해야 할 조이다.

 

- 그러므로 확실한 강팀이 속해있는 조라면 유럽 조에 속하는 것이 낫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혹은 스페인), 알제리, 그리스] 와 같은 조라면 더욱 좋다.

잉글랜드를 해볼만한 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산이다. 이번에 잉글랜드는 카펠로 감독하에 예전의 잉글랜드팀이 아니다. 주전이 전부 출전하면 무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가장 힘든 조

1) 1그룹 남미 조

[아르헨티나(혹은 브라질), 코트디부아르(혹은 가나, 카메룬), 네덜란드(혹은 포르투갈)],

[브라질, 가나, 세르비아(혹은 스위스)], 어느 면면 하나 힘든 조가 될 것이 분명하다.

 

2) 1그룹 유럽 조

[스페인(혹은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혹은 가나), 덴마크(혹은 세르비아)], [이탈리아, 가나, 포르투갈], [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 네덜란드]

 

3) 2그룹 아프리카 조

이 조는 남아공이 절대로 포함되지 않는다. 코트디부아르,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가 속하는 조은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

 

가장 쉬운 조

1) 남아공 조

[남아공, 파라과이, 슬로베니아], [남아공, 칠레, 슬로바키아], [남아공, 파라과이, 그리스]

 

2) 유럽조

[프랑스, 알제리, 그리스], [독일, 알제리, 슬로베니아],

- 유럽의 1그룹 팀 가운데 우리나라 팀이 그래도 한 번 견주어 볼 수 있는 팀은 프랑스와 독일로 보여진다.

- 아예 확실한 강팀 1개국과 비슷한 수준의 3개팀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잘 된 조편성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 칠레, 덴마크], [스페인, 알제리, 그리스] 등

 

한국팀 보다 우수한 팀 (12팀)

상-이기기 힘든 팀: 브라질,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가나

상-해볼만한 팀: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카메룬,

 

한국팀하고 비슷한 팀 (16팀)

중-이기기 쉽지 않은 팀: 우루과이, 스위스, 세르비아, 덴마크, 남아공(홈어드밴티지), 나이지리아, 칠레, 멕시코

중-해볼만한 팀: 미국, 파라과이, 그리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알제리, 호주, 일본

 

한국보다 못한 팀 (3팀): 북한, 온두라스, 뉴질랜드

 

한국이 해볼만한 팀은 전부 같은 그룹에 속해 있어서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 어쨋든 월드컵에 참여하는 나라치고 만만한 상대는 없다고 보면된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어느 팀하고 붙어도 지지않는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Posted by BlogBall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